<퇴근 후 2시간>
오후 6시, 사무실을 나선다.
대부분의 동료들은 집으로 향한다. 어떤 이는 회식 자리로, 어떤 이는 학원 픽업을 위해 바쁘게 움직인다. 하지만 나에게는 하루 중 가장 소중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퇴근 후 2시간이다.
진고로호 작가의 『퇴근후 2시간』을 읽으며 깨달았다. 이 시간이야말로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마법 같은 시간이라는 것을.
퇴근 후 2시간은 당신 인생의 골든타임이다.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당신의 미래를 결정한다.
맞다. 회사에서는 내가 원하지 않는 일도 해야 했다. 의미 없는 회의에 참석하고, 형식적인 보고서를 작성하고, 눈치를 보며 야근을 했다. 하지만 퇴근 후 2시간만큼은 달랐다.
20년 전, 전세 위기를 겪으며 처음 퇴근 후 시간을 의미 있게 사용하기 시작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매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딱 2시간을 공부에 투자했다.
"2시간이 짧다고? 하루 2시간이면 한 달 60시간, 1년 720시간이다. 이는 대학교 한 학기 수업량과 맞먹는다."
정말 그랬다. 1년간 퇴근 후 시간을 통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회사에서 받는 인정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만족감이었다.
그 2시간의 마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부동산 투자 공부, 경영대학원 진학, 투자분석사 자격증, 명상 수련, 글쓰기, 독서모임까지. 모든 것이 그 소중한 2시간 안에서 이뤄졌다.
어떤 동료는 물었다. "피곤하지 않아? 퇴근하면 쉬어야지." 하지만 이상했다. 퇴근 후 공부를 하니 오히려 에너지가 생겼다. 회사에서 소모된 에너지가 새로운 배움을 통해 충전되는 느낌이었다.
퇴근 후 2시간은 투자다.
지금의 편안함을 포기하고
미래의 가능성에 베팅하는 것이다.
그 투자의 결실을 20년 후에 맛볼 수 있었다. 부동산 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얻었고, 쌓아온 지식과 경험으로 조기퇴직을 선택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퇴직을 앞두고 돌아보니, 진짜 의미 있었던 시간들은 모두 퇴근 후였다. 회사에서 보낸 8시간은 생계를 위한 시간이었지만, 퇴근 후 2시간은 꿈을 위한 시간이었다.
퇴근 후 2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10년 후 당신의 모습을 결정한다.
지금도 그 2시간은 계속되고 있다. 퇴직했지만 여전히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는 나만의 성장 시간이다. 책을 쓰고, 강의를 준비하고, AI 도구를 배우며 새로운 콘텐츠를 만든다.
퇴근 후 2시간의 진짜 마법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다. 그 시간을 통해 '나'를 되찾는 것이다. 회사에서 잃어버린 주도권을, 자신감을, 꿈을 되찾는 것이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은 퇴근 후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TV를 보거나 휴대폰을 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오늘부터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단 2시간만 투자해보자.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책을 읽거나, 운동을 하거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보자. 처음에는 피곤하고 귀찮을 수 있다. 하지만 한 달만 지나면 그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퇴근 후 2시간, 그 시간이 당신의 인생을 되찾아줄 것이다. 회사의 시간이 아닌, 온전히 당신만의 시간을 만들어보자. 10년 후 당신은 지금의 선택에 감사하게 될 것이다.
오늘의 레시피
퇴근 후 2시간을 나를 위한 투자 시간으로 만들기. 작은 시작이 큰 변화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