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필사 놀이
꽃 by 김춘수
by
오소영
May 12. 2019
[0512] 꽃 by 김 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다가와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1일1시 #프로젝트100 #꽃 #김춘수
keyword
시
필사
꽃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오소영
직업
코치
Listener Speaker Reader Writer Learner Communicator Culture-marketer Facilitator HRDer ODer Coach
팔로워
114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충분하다 by 데이비드 화이트
꿈과 상처 by 김승희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