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필사 놀이

첫사랑 by 김소월

by 오소영

[200401] 첫사랑 / 김소월作


아까부터 노을은 오고 있었다

내가 만약 달이 된다면


지금 그사람의 창가에도

아마 몇줄기는 내려지겠지


사랑하기 위하여

서로를 사랑하기 위하여

숲속의 외딴집 하나

거기 초록빛위 구구구

비둘기 산다


이제 막 장미가 시들고

다시 무슨 꽃이 피려한다


아까부터 노을은 오고 있었다

산너머 갈매 하늘이

호수에 가득 담기고

아까부터 노을은 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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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시 #시필사 #프로젝트100 #첫사랑 #김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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