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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소영 Apr 04. 2020

새로운 길 by 윤동주

[200404] 새로운 길 

                                              -윤동주 -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광화문 글판, 2017년 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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