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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소영 Apr 17. 2020

서시 by 윤동주

[200417] 서시 -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1일1시 #시필사 #프로젝트100 #서시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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