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필사 놀이

청춘 by 황경신

by 오소영

[0131] 청춘 by 황경신


내 잔에 넘쳐 흐르던 시간은

언제나 절망과 비례했지


거짓과 쉽게 사랑에 빠지고

마음은 늘 시퍼렇게 날이 서 있었어


이제 겨우 내 모습이 바로 보이는데

너는 웃으며 안녕이라고 말한다


가려거든 인사도 말고 가야지

잡는다고 잡힐 것도 아니면서


슬픔으로 가득한 이름이라 해도

세월은 너를 추억하고 경배하리니


너는 또 어디로 흘러가서

누구의 눈을 멀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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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시 #100lab #청춘 #황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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