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이냐 나 자신에게 구속 받는 사람이냐의 차이
행복하지 않은 사람, 행복한 사람 이렇게 2가지로 사람은 구분할 수는 없다.
하지만 현재, 내가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 사람인지 아닌지는 스스로 쉽게 알 수 있다.
그래서 현재 시점에서 내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어느정도 가늠해볼 수 있는 이야기를 해보려한다.
혹은 현재 시점에서 내가 왜 행복함을 느끼는지도 알 수 있을 것이다.
행복하지 않은 사람
: 하루 24시간 중50프로 이상을 부정적인 감정에 에너지를 소모하는 사람
행복한 사람
: 하루 24시간 중 50프로이상을 긍정적인 감정에 에너지를 소모하는 사람
1.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자신이 현재 주목하고 있는 상황 외에 대한 것에는 냉정하다 싶을 정도로 무관심하다.
예를 들어 한 친구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신이 하는 일은 매일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엑셀과 보고서 업무인데.
4차산업혁명이 나에게 무슨 좋은 일을 한다고 여기에 관심을 가져야할까?
라며 금방 호기심의 불을 꺼버린다.
이처럼 자신의 일과 무관할 경우 겉으로만 관심을 표시하며
실제로 그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는 에너지 소모를 하지 않는다.
새로운 정보가 나타나면 그것이 자신의 일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개방적인 태도가 부족하다.
2.생각이 과거의 감정. 상황에 머물러있다
1초 전도 과거라고 쳐보자.
1초 전의 일도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
하지만 1초 후의 일은 내가 통제할 수 있다.
통제할 수 없는 과거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있는 것은
나의 힘이 무력하다. 나의 인생을 바꿀 수 없다. 나의 감정도 바꾸기 힘들다. 라는
부정적인 무의식으로 흘러갈 가능성을 준다.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은 특히 과거의 경험 중에서도 부정적인 경험, 감정에 초점을 맞춘다.
그렇기 때문에 위와 같은 부정적 무의식이 지배할 확률이 크고
결론적으로 불행함, 우울함, 무기력감을 느끼게 된다.
3.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발견하는 것에 그친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는 소극적이고, 문제를 발견하는 것에는 적극적이다.
왜냐하면 문제를 발견하는 것은 해결점을 찾는 것보다 3배 이상은 쉽기 때문이다.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자신의 정신적 에너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문제 발견에만 초점을 맞추고 거기서 더 이상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예를 들면 두 친구가 저녁을 먹기 위한 맛집을 서울역 근처에서 찾고 있다.
서울역을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생각보다 맛집을 찾는게 쉽지가 않다.
이럴 때 한 친구는 맛집이 찾기 어렵다. 나는 이 근처에 대해 잘 몰라. 하고
상대가 맛집을 찾아주길 기다리거나 그냥 가까운 곳에 가자고 한다.
이 친구는 다른 인간관계의 문제가 생길경우에도 비슷한 반응을 보일 것이다.
결론적으로 문제에만 머무는 일들만 쌓아가고 문제에만 머물러있는 경험이 많아진다.
문제를 넘어 해결점을 찾아내는 사람보다는 행복함을 찾을 확률이 낮아지는 것이다.
1.나의 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것에 호기심이 많다
자신이 현재 공부하고 있는 분야 외에도 새로운 트렌드나 정보를 얻는 데에 적극적이다.
그러다보니 자신의 일과 새로운 정보를 연결짓는데에도 능통하다.
이는 곧 자신의 공부나 일에 대해 더 깊은 공부를 하게 해주고 새로운 통찰로 이어진다.
그 결과 개인의 주 업무에서도 발전이 따르고 기분 좋은 성과가 나게된다.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에도 상대의 이야기에 진정으로 호기심을 가지고 경청한다.
왜냐하면 그동안 자신과 다른 사람을 포용하고 새로운 정보를 적극적으로 흡수해온 습관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살 확률이 높아지고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올 확률도 높아진다.
2.회복탄력성이 높다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파란만장한 혼란, 불안감, 무기력감을 부르는
힘든 상황을 겪에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행복한 사람들도
사람인지라 불안과 무기력감을 느낀다. 하지만 하루 만에 혹은 반나절만에
그러한 감정이 마치 없었던 일처럼 금방 이겨내고
나는 괜찮다. 라는 마인드로 해야할 일에 집중한다.
말그대로 회복탄력성이 높은 것이다.
그러니 부정적인 상황이 이들의 인생을 차지할 틈을 주지 않고
행복하고 기쁘고 즐거운 감정이 들어올 자리가 많아지는 것이다.
3.문제보다는 문제해결에 초점을 맞춘다
회사에서 문제를 해결할 때
대학교에서 팀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목표를 달성하고 결과를 내는 사람들은 문제해결에 초점을 맞춘 사람들이다.
이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뚜렷한 결과물을 내는 이유는
어떻게 하면 달라질까?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하기 때문이다
문제가 눈에 보이자마자 이 질문을 머릿 속에 떠올리는 속도도 빠르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 인식'을 하는 순간 느껴지는 막막함, 허탈감, 불안함의 감정에서
벗어나는 속도도 빠르다.
이들은 보람감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문제 해결'과정에서 희열을 느끼기도 하며
총제적으로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 것이다.
여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일과 사람들과 지내오며 보고 느낀 그대로를 적어보았다.
필자는 위의 두 가지 부류에 모두 행복했던 사람이었다.
행복하지 않은 사람으로 3년 정도를 보냈었고 우울증을 극심하게 앓기도 했었다.
그리고 지금은 행복한 사람으로 지낸지 5년 정도 되었다.
가끔은 밥만 먹어도 행복하고 자다가 아침에 눈만 떠도 행복하다.
그 이유는 위에 적은 행복한 사람의 특징 3가지의 태도를 가진 이후부터였다.
내가 모르는 분야에 과감히 도전하고 즐겁게 배우는 활동을 시작했던
대학교 3학년 때부터 나는 굉장히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시작했다.
여기서 특별한 점은 내가 경제적 상황이 풍족하고 부족함은 행복감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오히려 경제적 상황이 힘들었을 때 행복감이 증가한 경우도 많이 있었다.
내가 적어도 숨을 쉬고 밥을 먹고 걸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행복감과 경제적 상황은 무관하다는 몇 몇 연구결과가 나에게도 적용된 것인 듯하다.
모두가 나와 다름을 가진 사람과 사물에 적극적으로 호기심을 가지고
과거보다는 현재의 감정과 미래의 계획을 소중하게 여기며
문제를 지적하기보다는 해결하는데에 초점을 맞추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그러면 한국의 자살율 수치 또한 언젠가 1단계씩 낮아질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