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별 볼 여유가 없어서, 인생이 별 볼일 없이 느껴지는 건가.
별 볼일 없다는 말이 문득,
별을 볼 여유도 없다는 뜻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는 별로 볼일이 없을 정도로 하찮다는 뜻이지만
애초에 사람을 별 볼일 없게 만드는 건
밤 길을 걷다가 하늘을 올려다 볼 여유조차 없는, 그런 삶 아닐까.
20대 끝자락에야 혼자 살게 된, 취미는 자취인 평범한 여자입니다. 사실 혼자 살지는 않습니다. 친구도 살다 가고, 동생도 살다 가고, 엄마가 만든 반찬들도 살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