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아이구라~! 어려운말

by olive

뉴질랜드에서 투어를 할 때면 가이드분들이 이 나라에선 관광버스 내에서의 음식섭취가 금지되어 있으니 잘 지켜달라고 몇번이고 부탁을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한국의 관광버스 문화를 생각하면 무리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역시나,

관광버스 뒷좌석에선 모교회에서 단체로 오신 여신도 6분이 앉아서 내내 무언가를 먹습니다.


아~ 정말~!!


뉴질랜드 남부 밀포드 사운드 가는 길에
마운틴 쿡 후커밸리 트랙킹 중에

뉴질랜드는 자연과 환경에 굉장한 관심를 갖고 투자를 합니다. 뉴질랜드의 아름답고 놀라운 자연과 아울러 녹아 내려 점점 줄어드는 빙하의 이야기를 듣고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공감하게 됩니다.


자연은 스스로 그러하다는 의미 입니다. ’자연스럽다’라고 표현할 때도 같은 단어를 씁니다.

무심결에 툭 내뱉았던 ’자연스럽게 행동하고, 자연스럽게 생각하라’는 말이 놀라운 뉴질랜드의 자연을 만나고 나니 정말 어렵고 힘든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새삼스레 깨달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아무 곳에다 갖다 붙여서는 안될 말이라는 생각..


자연스럽게 라고 표현하는 행동 중에 해서는 안될 행위들이 많습니다. 자연이 보여주는 놀라운 ’수용’과 ‘순응’ 말의 힘과 무거움을 좀 알아야 할 듯합니다.


자연은 스스로 그러한 것입니다.

몰래 뭔가를 하면서 아닌척하는 그런한 것은 아닐거라는 생각입니다.

푸른 초원에 방목되어 풀을 뜯고 있는 양떼들


이렇게 자연을 마주하고나니 아이구라 당분간은 자연스럽지 못할 것 같은데 어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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