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에 빠져있을 수 있단 건 엄청난 행복이다.
나 같은 경우 취미생활(독서)과 반려동물에 빠져 지낸다.
쉬는 시간이 생기면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고,
맛있는 거를 먹거나 재미있는 곳에 가면 우리 집 고양이가 생각나면서 그가 사람이었다면, 하다못해 강아지였다면 같이 올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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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인 취미 생활에 몰입하면
삶을 내가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느낌이 생기고
자기 효능감이 올라간다.
그러면 자연히 자존감도 높아진다.
사랑하는 이에게 빠져있을 경우엔
그 사람과 함께 하는 순간이 행복하고,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나의 행복뿐만이 아니라 타인의 행복까지 챙기게 된다.
사랑하는 것에 빠져 있을 땐 걱정이나 불행한 생각들이 나를 짓누르지 않는다.
그렇기에 긍정적인 집착은 삶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또 삶을 풍요롭게 한다.
삶에 있어서 한 가지 정도의 몰입은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