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작당 모의대회 참가 단체 소개
시민들이 각자 자신의 이슈를 갖고 당을 만들어 보는
시민작당 모의대회가 벌써 다음 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마음을 두근두근하게 하는 당이 정말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동물 보호와 청년 일자리 이슈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청년은 동물을 사랑한당'을 소개합니다 :-)
멋진 소개글을 보내주셨어요!
유기견 안락사 0%를 실현하고 있는 가나가와현은 동물보호전담부서를 두고, 동물보호센터와 보건소까지 포함해 총33명이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인구 1,350만명의 도쿄는 동물보호전담인력이 60여명입니다. 인구 1,000만의 서울시는 21명, 이중 공무직 인력은 6명에 불과합니다. 지방의 경우, 인력이 없어 대부분 가축방역과, 지역경제과 등에서 동물보호업무를 하다 보니 구제역, AI 한번 터지면 동물보호업무는 뒤로 밀리고, 업무 연관성도 적어 애를 먹고 있습니다.
반면, 동물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시민들의 요구는 올라가고 있습니다.
“옆집에서 개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요, 빨리 나와서 확인 좀 해주세요.”
“우리집 천장에서 고양이 소리가 들려요. 좀 꺼내주세요”
“주인은 어디 사는지, 며칠 째 밥을 주지 않고 개들이 굶고 있습니다.”
“길고양이가 침을 질질 흘리고, 밥을 못먹고 움직이지도 못해요. 어떻게 해야 하죠?”
대부분 위급한 상황에서 119, 112, 120을 찾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인명구조만 출동합니다’, ‘저희 업무가 아닙니다’, ‘한번 들러보겠습니다’...
동물보호 전담인력이 없으니 시민요구에 전혀 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동물보호 전담인력이 절실하고, 대폭 늘어나야 합니다. ‘119에 동물보호전담 출동반이 있다면, 동물보호 사건 전담경찰이 있다면, 지자체와 자치구마다 동물보호 전담인력이 충분해서 바로바로 출동할 수 있다면, 지자체의 유기견보호센터에 수의사 외에 청결한 시설관리, 입양홍보 담당, 자원봉사자 관리, 입양가족 상담 및 교육 등을 전담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있다면 사지않고 입양하는 문화를 더 빨리 만들 수 있을텐데... !!’ 우리는 만들 수 없는 허황된 꿈일까요?
이런 일자리는 대부분 체력도 좋아야 하고, 무엇보다 동물복지도 사람복지만큼 중요하다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2~30대 청년들의 80%가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긴다고 답합니다. 공공영역에서 동물보호를 위한 일자리의 창출은 곧 청년을 위한 일자리이기도 합니다.
‘청년은동물을사랑한당’은 동물보호전담인력을 확보해달라는 정책제안을 합니다.
함께 나누고 싶은 주제, 만나서 토론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한 손에는 나만의 의제를, 다른 한 손에는 돗자리와 간식을 들고 7/8 서울광장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