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들어 본 소살리토

[똑딱이 들고 미국을 거닐다] 소살리토

by 햔햔

- 사진 욕심은 버리고

똑딱이만 들고 거닐어 본 미국 -

미국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계획하면서 생각했던 것은 요세미티 일정을 제외하고 모두 대중교통과 걸어서 여유롭게 여행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큰 일정 중 하나가 아기자기 예쁜 소살리토를 방문하는 것. 샌프란시스코에서 금문교나 페리를 타고 넘어가는 휴양마을 소살리토는 아담, 여유, 조용 그것이었다.


여행을 준비하며 처음으로 접한 도시였으나, 잊지 못할 여행지가 되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체가 대부분의 건물들이 예뻐서인지 딱히 독특하다고 생각되지 않았지만 휴양마을이자 예술마을인, 이곳 소살리토만의 여유로움을 엿볼 수 있었다. 골든게이트 페리를 타고 넘어와 피어39로 돌아가는 페리를 타야해서 2시간 남짓 일정이었음에도 그리 조급한 마음이 들지 않았던 것도 아마 그런 이유에서였을거다..




날씨가 흐렸지만 적지않은 관광객들이 있었고 그 흐린 풍경 속에서도 소살리토의 이런 저런 모습들은 예뻤다.


특히 바닷가의 가게들과 집들, 이런 저런 건물들은 다른 모습, 다른 색을 입고도 위화감 없는 조화로움을 빗어냈다.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어느 멋진 카페에 앉아 보다 더 여유롭게 즐기지 못했다는 것.


나름의 여유로움 속에서 그 여유로움을 만끽하기엔 여행자였던 나와 아내는 충분히 여유롭진 못했나보다.










작은 섬같은 마을, 소살리토.


언제 한 번, 다시 거닐고 싶다.

역시 똑딱이 카메라 하나만 가지고...




똑딱이 들고 미국을 거닐다.

-소살리토-

keyword
작가의 이전글요즘따라 피곤했던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