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잡은 손 놓지 않을게.

육아 단편 시그림

by 햔햔
CalliLang20190806115207.png 특히 횡단보도에서...


괜찮다 했는데 따라와

한시도 놓을수 없었네


....

그래도..

덕분에 외롭진 않았어


#천리길 #코앞슈퍼 #땀범벅




문 열리는 소리만 들리면 어느새 달려 나와

현관에 앉아 끙끙대며 신발을 신으려 한다.


금방 다녀온다고 밖은 뜨겁다고

아무리 얘길 해도 도통 물러설 기미가 없다.


'그래 한번 고생해봐라'라는 생각으로

데리고 나왔지만 예상대로 너무 신나 한다.

반복되는 실수다. ㅡㅡ;;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아이와 상극의 자석이 되어

지척의 슈퍼를 20분 만에 다녀와 땀범벅이 된 몸을 씻는데,

더위와 땀이 씻겨 내려가는 동안에도

올라가 있던 입꼬리는 왜 내려가지 않는 건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