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단편 시그림
어린이집에서 모기에 물려 온 셋째를 걱정하며 약을 발라주는데
둘째 녀석이 자신의 어린이집에는 모기가 없다며 우쭐해한다.
그럴 리가 없을 텐데라며 갸웃하니
어린이집 입구에 모기 패치를 붙여두어서 그렇단다.
그 말을 들은 셋째는 부러운 듯 누나를 바라보는데,
아이들의 모기 패치에 대한 무한신뢰와 부정할 수 없는 논리에
나도 어쩔 수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엄지를 올려주고 만다.
그저 그 순수함과 단호한 믿음이 영원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둘이같은어린이집
#자기도물러와놓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