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0, 녹색당 지방선거 대작전 5일차
7시반 집에서 나서서 8시 살짝 넘은 시간 짐 싣고 현준&기성님과 서울에서 출발, 휴게소에서 딱 한 번 쉬며 점심 먹고, 비오는 고속도로를 달려 2시에 순천에 도착했다. 열두시 도착이 목표였는데 너무 막혔다. 행사 장소가 순천YMCA인데 YWCA로 가서 한 번 더 해맸는데 다행히 두 건물이 가까웠다. 정신없이 세팅하고 폭풍처럼 진행하고 정리하고 수수 후보님과 백종덕 위원장님과 근처 다방(레알 다방!)에서 생강즙&대추차 먹으며 선거운동 어찌할지 논의하고 급히 서울로 출발, 휴게소에서 딱 한 번 쉬며 저녁먹고 다행히 자정 전에 도착했다. 그래서 너무 힘드네요 ㅠㅠ 행사 소회는 내일 써야겠다.
칵테일파티 마지막, 수수 후보님의 “새노래”. 전남 사람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전할 것인가 깊고 너른 고민이 담겨있다. 미완인 노래의 나머지는 전남녹색당 당원들과 함께 만들어간다. 전남녹색당의 선거운동은 노래를 짓고, 부르는 과정이 될 것 같다. 남도예술과 영성과 녹색정치의 만남. 고양시키는 서로가 기대된다. “새 노래를 불러볼까!”
다시 추워진 오늘. 광화문 광장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기억하고 애도했다. 마음으로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