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5

by 조선한량

작년 연말부터 3~4년 정도 하던 크로스 핏을 쉬게 되었다. 다니던 체육관의 사정으로 위치를 옮기게 되면서 더 이상 아침에 다니기 어려워서 환불받고 적당한 곳을 찾지 못해서 쉬게 되었다. 운동을 아예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집 앞에 헬스를 등록하긴 했다, 열심히 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살이 찌게 되었는데 최근에 허리와 다리 사이즈가 늘어나서 입던 바지들을 못 입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크로스핏이 하고 싶기도 했고 살을 빼야 하는 급박한(?) 사유도 있어서 회사 근방에 크로스핏 박스를 찾아보았다. 애매한 위치에 있는 박스가 있어서 무료로 체험도 해볼 겸 아침에 찾아갔다. 3개월을 쉬기는 했지만 3년 넘게 했었기에 크게 힘들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완전 오산이었다.

평소보다 무게를 낮춰서 운동을 했는데도 굉장히 힘들었고, 운동을 하고 나서도 회사에서 기진맥진한 기분이 지속되었다. 운동량이 정말 많은 종목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하긴, 그간 식단 조절도 안 했고 간식도 그렇게 신나게 먹었는데 몸무게 변화가 없었던 건 정말 크로스핏 덕분이었다.

먹는 걸 계속 유지하려면 크로스핏을 하던지, 아니면 운동량이 줄어든 만큼 먹는 걸 조절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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