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블로그를 열심히 하던 시절이 있었다. 네이버 블로그로 시작해서 티스토리를 한 동안 쓰다가 워드프레스로 옮기면서 기본 제공하는 무료가 아닌 웹 호스팅 해서 설치형으로 쓰는 유료 형태의 블로그도 몇 년간 운영했었다. 도메인도 사서 연결했었다. 나름 열정을 가지고 했었는데 지금은 이 곳 브런치를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티스토리에 한 참 블로그를 할 때 내가 찾아가 본 음식점이나 써본 제품에 대한 리뷰도 종종 올리곤 했었다. 그때는 블로그에 유입되는 유저수가 늘어나는 것에 상당히 민감했던 시기여서 이런 종류의 글들이 상당히 중요했다. 워드프레스로 넘어오면서 텍스트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명분 하에 리뷰를 아예 없애고 순수 텍스트만 취급하기 시작했는데 당연히 방문자는 급감했다. 그리고 그것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나도 글을 잘 안 쓰게 되고 지금까지 이어져 왔었다.
한 7~8년 만에 다시 리뷰 글을 써보려고 한다. 블로그를 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친구가 어느 출판사에서 신춘문예 당선된 글이라고 보여주면서 네가 더 잘 쓸 것 같다고 했는데 그 말도 좀 자극이 되었다. 보여준 글이 생각보다 별로여서 그랬나 보다.
전문 리뷰 블로거같이 할 생각은 없다. 잃어버린 흥미를 다시 찾고 글 쓰는 연습을 하기 위한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꾸준히 쓰는 연습을 하기 위한 몸풀기 운동이라고 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