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량한 낙원

『리얼리스트를 위한 유토피아 플랜』 뤼트허르 브레흐만

by 이창우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부와 과잉 풍요의 시대는 정말 황량하지 않은가. 1989년 미국 철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우리는 경제적 계산, 끊임없는 기술 문제 해결, 환경에 대한 관심, 복잡한 소비자 요구가 충족되면서 삶이 축소된 시대에 들어섰고 “예술도 없고 철학도 없다”라고 주장한다. 남은 것이라고는 “인류 역사 박물관을 영구적으로 돌보는 일”뿐이다.


현시대와 세대가 직면한 진정한 위기는 영원히 지속될 수도 있고, 심지어 더욱 열악한 환경을 유발할 수 있다. 아니다. 오히려 진정한 위기는 우리가 더욱 바람직한 해결책을 생각해 낼 수 없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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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말하는 [청사진]은 미래를 예측하려고 시도하지 않는다.


저자가 말하는 두 가지 형태의 유토피아적 사고


첫째는 가장 친숙한 형태로 유토피아를 청사진으로 생각하는 것.
둘째는 청사진을 구성하는 것은 추상적인 이상이 아니라 어떤 불일치도 용납하지 않는 불변의 법칙.

[유토피아의 귀환] 지금은 거의 잊힌 다른 형태의 유토피아적 사고. 이 유토피아는 해결책이 아닌 길잡이를 제공. 사람들에게 정해진 틀에 맞추라고 강요하지 않고 바뀌라고 자극한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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