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는 참지 않았다』 구오 지음
‘구오’는 ‘함께 깨닫다’라는 이름 아래 2015년부터 함께 읽고,
쓰고, 생각을 나누는 독서토론 모임입니다.
옛이야기는 어린이에게 가장 핵심적인 형태로 문제를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 구성이 복잡하면 어린이는 혼란스러워지기 때문입니다.
옛이야기는 모든 상황을 단순화시킵니다. 윤곽은 명료하게 드러내고, 덜 중요한 세부사항은 과감하게 삭제합니다. 옛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개성적이라기보다는 전형적입니다.
악한이 벌을 받는 결말 부분에서 어린이가 도덕적 교훈을 얻는 것은 아니거든요. 현실에서나 옛이야기에서나 처벌에 대한 두려움은 악행을 제한적으로 억제할 뿐입니다.
악행으로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는 확신이야말로 훨씬 더 효과적인 악행 억제 수단이고 이것이 바로 옛이야기 속에서 악한이 마지막에는 모든 것을 잃게 되는 이유입니다.
-『옛이야기의 매력』 브루노 베텔하임-
무조건 참는 게 답은 아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