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볼까 프로젝트

하모니카 연주로 채우다

by 이창우


언젠가는 해볼 테야. 가진 마음이 드디어 실현되던 날이 있다. 지역활성화 재단에서 실행한 주민기획 <해볼까 프로젝트>는 겨울 내 즐거움을 준 만남이다.


해볼까에 모인 사람들이 해낸 마무리 날에 피아노와 어우러진 하모니카 공연은 책방 공간을 가득 채워준 멋진 순간을 만든다.


같이 한 분들에게 작은 선물로 마련한 공연장은 동네 책방이다. 피아노 연주가 필요한 이유도 있지만, 하모니카 연주를 기획하고 이끌어 주신 지휘자 선생님을 향한 고마움이 더 크다.



늘 처음 시작은 북적댄다. 회차가 지날수록 프로그램에 남는 사람 수는 줄어든다.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켜 준 세 분은 지역에서 재직 중인 교사다.


참여해서 나눈 순간은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준다. 여기서 저기서 찾아와 책방은 작은 공연장이 된다. 바라만 보고 있어도 행복하다.



하모니카 공연을 바라보는 동네 주민들 얼굴도 밝게 빛나는 저녁이다. 소소하게 열어 같이 누리는 작은 기쁨이 오늘 또 웃음 짓는 추억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