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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아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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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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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제로 데이>를 이어 보면서 우리나라가 직면한 현실을 마주합니다.

이 사회를 향해 끝없이 떠오르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지역 사회에서 만나는 이 낯섦과 울렁증은 밤이 되면 더 깊어 집니다.


마을 공동체의 지향은 위험사회와 같이할 수 없다는 것을 홀로 체감하는 일은 내 안에 깃든 힘을 앗아갑니다.

그럼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이 가리키는 것은 정의입니다. 그래야 합니다.

정의는 늘 비틀거리지만 결코 고꾸라져 끝내 사라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광장에 서 있는 그대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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