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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

눈물을 흘릴 만큼의 사랑

by 김순만


누군가에게 마음이 가는 것은

눈물을 흘릴 일이 생긴다는 뜻이다.
누군가를 생각하는 만큼

가슴 아플 일이 생길 수 있고,

사랑하는 만큼 괴로울 수 있다.


그러나

눈물을 흘릴 만큼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겨울이 추운 것은

그만큼 따뜻한 곳을 찾고 있고

내 마음이 차가운 것은

나도 모르는 따스함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겨울의 얼어붙은 추위가

따스함을 찾게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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