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서성임에 관한 유혹의 노래

by 김순만

파도가

밀려왔다 밀려간다


밀려 오는 것인지

밀려 가는 것인지


저며오는 유혹의 손짓.


잘가라는 것인지

빨리 오라는 것인지


하얀 물거품의 포말.


너는 거기서
범람하는 슬픔으로 울고 있는데,

나는 여기서

그저 바라만 볼 뿐.


(너에게 다가서면 죽도록 기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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