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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순만 Mar 29. 2016

황금의 시간

시간을 놓치지 마라

 경각에 갈릴 만큼 찰라의 시간을 산다. 1분이라는 시간은 생사를 가늠하는 시간의 칼날같다. 대지를 잘라놓는 지진의 빗금인냥 1분이라는 시간이 금이 쩌적 가면서 지그제그의 금을 긋는다.

현대인들 중에 알파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실수를 하지 않는다. 그들은 완벽한 일상을 갖고 있어서 전투를 두려워 하지 않으며 싸움에서도 지지 않는다. 알파인들이라고 불려지는 이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다수의 사람들이 존경의 갈채를 한다. 그들은 아프지도 병들지도 않는다. 감성에 휘둘리거나 물러서지도 않는다. 그들은 다만 앞서 가며 질투가 날만큼 모든 면에서 탁월하다.

  

  나도 한번 따라가 보려고 뼈국을 끓인다. 어머니가  끓이는 것만 보았지 어떻게 하는 줄도 모른다. 나도 알파유전자 처럼 되려면 잔뼈가 굵어야 한다고 해서.

  뼈국, 일명 곰국을 끓이는 데도 방법과 시간이 필요했다. 뼈는 아마 전기톱으로 썰어내는 것인지 가지런 했다.  알파 인들은 묻거나 답하지 않는다. 그들은 모든 면에서 완벽하기 때문이다.  뼛국을 끓이는데 몇가지 방법이 있었다. 첫번째로 끓여나오는 국물의 버리고 뼈를 깨끗히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끓이기를 반복한다.

 알파인이 되려면 몸보신을 해야하지만 나는 그럴 만큼 우수한 유전자도 아니다.    늘 헤매고 적응하지도 못한다. 과연 나는 매정할만큼 강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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