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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순만 Apr 02. 2016

견뎌야할 시간

견딜 수없는 시간

 천안시 성환 위치,김재민의 도자기 공방에서, 작품이름 - 밥그릇

 세상에서 살려면  얼만큼 많은 것을 겪어야 하는가. 운명의 발길에 채여 고독하고 긴 시간을 견뎌내고 나면 우리는 새로워 지는가. 삶에는 늘 좋은 일만, 혹은 늘 나쁜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천안 소망초등학교 인근에 피어있는 매화꽃이다.  


지독한 겨울이지나면

봄을 온몸으로 피우려는 듯

매화는 꽃부터 핀다.


 단순해지지 않으면 오래살 수 없다. 사람보다 더 단순하지만 나무는 그 자리에서 뿌리를 내린다.  


  삶은 언제나 낯설고 어색한 것 투성이 이다. 새롭게 무엇인가를 알려면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겪어야 한다. 뜨거운 열정만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는 없다. 세상에는 열정 말고도 필요한 것들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그것은 살아가는 방식이다.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질문에 답은 거의 누군가를 위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가족을 위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모든 것을 헌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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