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심의 마디에 주름살 하나 해맑은 웃음의 두께에 주름살 하나 두 손으로 얼굴을 문질러 봐도 어쩔 수 없는 세월.
Years
we are getting old everyday one day we got much older
wrinkles on your face for anxeity wrinkes on your smile like a fine sunlight Years can't avoid years.
--------------------------- *일다경(一茶頃): 차한잔 마실 시간
<창작메모> 어느날 부터 한 사람의 얼굴에 나이가 이끼처럼 어려서, 누군가가 자신의 나이를 읽어내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기분이 언짢아 진다. 빙청옥결(氷淸玉潔,얼음처럼 맑고 깨끗한 덕)이어도 수광즉부어유(水廣卽不漁有물이깊어 고기가 놀지 않는다)하면 그것 또한 무슨 소용인가. 고운결 마음이라면 고기가 놓지 않을리 없고 사람이 모이지 않을리 없다. 모두 다 주고 가야할 것을, 미리주고 간들 어떠한가. 다 갖고 싶어도 다 놓고 가는 것이 인간의 삶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