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리딩(cold reading)은 심리학자와 점성술사가 내담자의 사전 지식 없이 내담자의 취향, 헤어스타일, 교육 수준, 패션 취향, 종교 등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정보를 사전 지식 없이 직감과 느낌으로 마음을 읽어내는 방법이다. 핫 리딩(hot reading)이 사전 지식을 근거하여 내담자의 마음을 읽어내는 방법과 상대되는 개념이다.
바넘 효과 (포러 효과)는 개인의 모호한 사실을 말하지만 모두에게 일반적인 사실이 마치 개인에게 딱 맞아떨어져 내담자가 정밀하게 읽어내는 일종의 독심술로 무엇을 해도 맞는 느낌을 준다. 상대의 심리를 읽어내는 기술로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는 심리적인 현상으로 점성술, 운세 , 아우라 독서 및 성격 테스트와 같은 일부 초자연적 신념과 관행에 대한 광범위한 심리적 기법으로 사용된다.
intuition
콜드리딩은 핫 리딩과 상대되는 언어로 내담자의 취향을 무의식적으로 알아낼 수 있다. 핵심기술로 직관(intuition)인데, 직관은 추리나 연상이나 판단을 통화지 않고 대상을 직접적으로 파악하는 방식이다. 어쩌면 첫 느낌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읽어내는 외연적 분석법이다. 한 순간 그 사람을 보았을 때 그 사람이 그렇게 보이는 것이 대체로 맞을 가능성이 맞다.
동양 철학의 명리학에서는 래정법(來情法)이 있다. 래정법이란 내담자가 역술인에게 고민을 털어놓기도 전에 이미 내담자의 마음을 읽어낸다는 뜻이다.
홍명희의 <임꺽정>에도 연암 박지원이 제자 윤과 공부를 하는데 주팔이 올 때 윤은 스승이 '오늘 누군가 올 거라 했는데 바로 당신을 말하는 듯싶소'라고 말한다. 이에 주팔은 며칠을 기다리며 제자 되기를 스승에게 청한다. 그의 기다림의 시간을 보고 제자로 받아들인다.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능력을 독심술이라 부르는데 콜드리딩은 근원적인 그 사람의 문제를 그 사람이 말하기 전에는 알 수 없는데 '에둘러' (e.g. 짐작하여 대충 둘러대다) 말하는데도 그 사람의 생각이 섬세하게 파악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