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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순만 Apr 11. 2022

논어학이1-8

과실을 범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마라

[1-8] 子曰。君子不重、則不威。學則不固。主忠信。無友不如己者。過、則勿憚改。

음독) 자왈。군자부중, 즉불위。학즉불고。주충신。 무우부여기자。과、즉물탄개。


해석) 군자는 무게가 없으면 위엄이 없고, 배우더라고 견고하지 못하다. 충과 신을 중심으로 삼아야 하고, 자기만 못한 사람을 사귀지 않아야 하며, 과실을 범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마라.


해설 ) 子曰 공자가 말씀하셨다. 君子不重、則不威  군자가 진중하지 아니하면 즉 위엄(威嚴, dignity)이 없으며, 배움 또한 견고(堅固)함이 없다. 學則不固, 즉 군자는 배움을 열심히 하면 할수록 고루(固陋) 하지(고지식함, 완고함, 화석화, 매너리즘, 시듬 ) 않을 것이다. 

        主忠信。이에 충실할 것이며, 無友不如己者,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친구로 하지 말며’,  過 즉 허물이 있으면,  탄개(憚改), 잘못이 있으면 고치는 것을 꺼리지 마라. 



[1:8] The Master said: “If the noble man lacks gravitas, then he will not inspire awe in others. If he is not learned, then he will not be on firm ground. He takes loyalty and good faith to be of primary importance, and has no friends who are not of equal (moral) caliber. When he makes a mistake, he doesn't hesitate to correct it.”

[Comment] The noble man still makes mistakes. The difference between him and other people is that he rectifies his errors as soon as he becomes aware of them.


생각) 군자는 자신에 엄격하여야 하며, 식상함에 빠지지 말고 항상 배움에 정진하여, 자신의 잘못이 있으면 반드시 고치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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