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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순만 Oct 26. 2022

하늘의 체온

흐뭇한 미소가 그려지는 날

가슴속 응어리가 멍들어 하늘의 구름이 되면

눈물을 흘려도 좋아

짙은 어둠 속에 슬픔을 흘려보내고 나면

마음도 후련해질 테니까


태양은 변함없이 뜨지만 

날마다 다른 하늘의 기온처럼

기분은 그날그날 다르더라고

낡아가는 몸일지라도 

따뜻한 체온을 잃지 않고

살아가노라면 사랑도 오겠지


햇살이 높은 곳과 낮은 곳을 가리지 않고

쏟아져 내리고,

희망이 꽃이 피면 

가슴에 간직한 사랑도 꽃이 피겠지.

흐뭇한 미소가 그려지는 날,

사랑도 하늘 가득하겠지.


글 김순만


https://youtu.be/USACuJCrZPY?list=RDEMQt1BfHJtz_0Hk1U0rTrbBA



https://youtu.be/jvipPYFebWc?list=RDEMQt1BfHJtz_0Hk1U0rTrb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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