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고, 누구도 알아서도 안 된다. 사람은 자신만 알고 그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사실이 있다. 수치스럽고 모욕스러운 일들을 그 누구에게 말할 수 있는가. 사람들은 저마다 그 누구에게 말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 있다. 누구에게 자신의 속사정과 아픔의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을까.
그 무엇도 자기 자신을 위로해줄 수 없을 때 생각은 극단에 치닫는다. 그때부터 생각이 정전된 듯 까맣다. 정신이 나가면 가만히 있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해진다. 죽고 싶은 심정을 그무엇으로 대신할까.
우리의 삶에는 특별하지도 않지만 특별해져야 할까.
우 행복과 불행을 결정할 필요는 없다. 그냥 살면 된다. 답이 없어도.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우리가 언제 알고 살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