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운성의 이해

운명의 수레바퀴(동양의12운성)

12운성은 12개의 별이 생성하고 성장하여 자신의 뚜렷한 형체와 특성으로 자신의 뜻을 실현하고 활발한 기운을 펼치지만 어느 날 쇠약하고 병들어 죽은 것과 다름없게 되지만 형태는 사라졌다 해도 기운은 남아있고, 그 기운마저 사라져 처음의 약한 모습만 보이다가 결국 감촉 정도만 남아 있는 존재로 바뀐다.

   이런 점을 달리 언어로 정돈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가 장생이요 두 번째가 목욕이요 세 번째가 관대이다.

   장생은 아이가 힘이 생겨 우는 것이며 목욕은 어린 티를 벗고 새롭게 세상에 태어나 치장을 하고, 관대는 구분될 정도의 개성과 특성을 지닌다. 이것이 장생 목욕 관대이다.

  다음과정이 건록 제왕 쇠인데 건록은 자신의 뜻을 실현하고, 제왕은 왕처럼 자신의 기운을 활발히 펼치는 것이지만 이윽고 힘이 빠진다.

  병사묘는 자신의 뜻을 실현하나 바꾸려 해도 바뀌지 않는 습성이요, 사는 죽음과 같이 형태만 유지함이다. 이것이 형태만 유지되어 영향을 미치는 것이 '묘'이다.

  마지막으로 절태양이 남는데 절은 끊어짐을 의미하고 태는 그 마지막 기운이 새로운을 생성시키고 양은 감촉만 느낄 수 있는 자신이 새로움을 키워내는 것이다. 

   이것은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있다. 갑은 해자축 인묘진 사오미 신유술로 해는 장생이요 자는 목욕이며 축은 관대, 임묘진에서 인은 건록 제왕 쇠 순이며, 사오미는 병사묘이고, 신유술은 절태양이다.

  다른 예들 든다면 경은 사오미는 장생 목욕 관대이며, 신유술은 건록 제왕 쇠이며, 해자축은 병사묘이고, 임묘진은 절태양이다. 갑과 경은 양의 기운이지만 을과 정은 다르다.  만약 을은 음의 기운으로 역행하는데 오사진, 묘인축,  자해술, 유신미로 역행한다.  이것이 장생 목욕 관대, 건록 제왕 쇠, 병 사 묘, 절태양 순으로 대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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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서

김학목(2015). 명리명강, 판미동. p.137-145.

신정원(2019). 사주명리, 동학사.

홍연표(2013). 사주와 인생. p.20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