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부터
내 안에 고여있던 어둠을,
가슴에 묻었던 말들을,
마디마디에 쌓이는
침묵의 어둠 속에 묻어두었다.
출처:한국문화유산채널폭풍이 몰아쳐도
비바람이 불어도
햇살이 쏟아져도
슬퍼서 괴로워 온몸을 떨어도
그 무슨 말 하나 못하는
침묵이었다.
온몸이 부서지고
구멍이 뚫리고
내 어둠 속에
동그란 빛이
쏟아지는 날
나는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줄 알았다.
조명호 작어느 장인에 손에서
다시 태어나
님의 잎술에 닿을 때
나는 깨어났고
부르면 부르는 대로
그 무슨 거짓도 없이
소리가 난다.
나의 온몸은
너의 입술이 닿아
부는 만큼 소리를 낸다.
네가 부는 만큼
진실된 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