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바다 위로
통통배가 떠가더니
그 뒤로 하얀 물거품 일더니
파도가 물결쳐서 해안에서 파도쳤다.
침묵하던 하늘에 새가 날더니
그로부터 피어난 바람이 불어와
풀잎을 흔들었다.
흔들리는 마음이어도
흔들리는 마음을 보이고 싶지 않아
돌덩어리를
위태롭게 쌓는다.
무너 질지도 모른다는
그 아찔함 속에서도.
ROSE빨갛게 얼굴에 웃음이 피어날 것 같아
Sunset태양은 하늘에만 뜨는 것이 아니라
바다에도 뜬다.
통통배가 지나가면
물결이 일렁이고
해안에 밀려오는 파도가
가슴저미며 소리를 낸다.
파도 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