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극인 박지선 애도글

아름다움은 어째서 빨리 지는가

by 김순만

착한 사람은 빨리 죽는 것일까

세상에 기쁨을 많이 주는 더더욱.


세상 소식에 멍한 내게 비보는

그것도 몰랐어 였다.


나는 연예인에게 유독 관심이 덜하다

그러므로 그들의 사생활에도.

우연히 접한 소식에 나는 일순

멍한 채 넋을 잃을 듯했다.


개그우먼 박지선의 사망소식은

벌써 2년이나 지난 이야기.(2020.11.2)


긍정의 아이콘이었던 박지선의 개그는

천부적이고

명쾌하고 그때그때 부자연스러움이 없어서

가끔 보아도 탄실한 그녀의 끼(기질temperament)에

나도 모르게 웃곤 했는데.

나무위키 백과 참조

박지선은 상큼한 매력을 지닌 사람이다.

아마 그녀는 사랑에 굶주려서 떠났을까.

그러기에는 그녀의 인기는 아무나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 그 자체였다.


긍정의 힘을 후배들에게 가르쳤고

아마 모교에서도 그녀는 적지 않는 자부심이었을 것이다.

더구나 모친과 함께 떠난 것은

더욱 가슴 아픈 일이다.


그녀의 삶에 진정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하늘에서도 그녀는 발랄하고

상큼한 아름다움일 것이다.


•●▪︎•°

어떤 사람은 죽어도 살아있다

그 사람의 죽음은 그 사람을 기억하는 사람이

떠날 때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애도와 추모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녀를 기억하므로

그녀는 지인과 수많은 펜들에게 살아있는 사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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