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화 아픔
by
올빼미
Sep 18. 2025
새벽에 내린 비로 인해 아침 점호는 실내에서 이루어졌다. 감기는 차츰 나아가며 목소리도 돌아오고 있었다. 아침을 먹고 돌아와 전투용 장갑을 껴보았다. 아마 각개 훈련에 쓰이는 물건일 듯했다. 생활관 동기들 또한 목이 많이 아프다 하였다.
수다를 나누고 책을 읽은 뒤, 휴대전화를 한 시간 사용했다. 오후에는 교회에 갔으나 내가 원하는 노래는 불리지 않았고, 노래를 잘 이끄는 보컬도 없어 기분이 다운되었다. 돌아와 책을 읽고 저녁을 먹었다.
저녁을 역대급으로 많이 먹었다. 맛초킹 너겟이 특히 맛있었다. 식사 후 《수레바퀴 아래서》를 모두 읽었다. 책장을 덮는 순간, 짧지만 한 여정이 끝났음을 느꼈다.
keyword
아침
Brunch Book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연재
슬기로운 훈련병 생활
25
25화 어제에 이어서
26
26화 동자승
27
27화 아픔
28
28화 각개
29
29화 편지의 울림
전체 목차 보기
이전 26화
26화 동자승
28화 각개
다음 28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