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반전 성공

NOTTINGHAM FOREST vs AWAY

by 창훈

프리미어리그는 그 어떤 원정도 결코 쉽다고 말할 수 없다. 그만큼 경쟁력이 있는 팀들이 모여있는 리그이며 모든 팀들의 팬덤이 두텁기 때문에 팬들이 만들어내는 일방적인 분위기를 견뎌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라운드는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경기이다. 강팀은 아니지만 지난 시즌 승격과 함께 막대한 자금을 써서 수준급의 선수들을 영입했고 비록 조직력이 좋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잔류를 했다는 것은 그만큼 저력이 있다는 뜻이기에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이다.


이번 라운드 선발라인업에는 르윈을 대신해 베투가 선발로 나섰고 그 외 다른 포지션은 이전라운드와는 변화가 없었다. 역시나 쉽지 않은 경기였다. 홈의 이점을 살려 상대는 경기를 주도하기를 원했다.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을 펼쳤고 양쪽에 젊으면서도 창의적인 어린 자원들을 통해 우리의 수비라인을 흔드려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단단해지고 있는 수비라인은 쉽게 찬스를 주지 않았다. 그리고 중앙에 있는 게예와 가너는 여전히 완성한 활동량으로 궂은일을 도맡아 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상대의 공격이 잠잠해지는 전반 중반부터는 맥네일과 베투를 중심으로 위협적인 공격도 나왔다 비록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위협적인 모습이었기에 상대도 일방적으로 경기를 주도하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 보였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종료가 되었고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상대는 선수교체를 통해 변화를 주었지만 우리는 변화 없이 후반전을 시작했다. 서로 한두 차례의 찬스가 있었지만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시간이 흐르던 후반 중반 드디어 골이 터졌다. 해리슨의 크로스가 길게 흐르자 반대편에 있던 맥네일이 컨트롤 한 뒤 아주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너무나도 필요한 한방이었다. 그렇게 리드를 잡자 역시나 상대는 매섭게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우리의 수비는 집중력을 유지했고 거기에 픽포드의 선방까지 더해지며 경기는 1대 0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승점 삭감 징계와 지난 경기 대패로 인해 분위기 전환이 시급했던 경기였는데 귀중한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했다는 점이 너무나도 다행이다.


12월에 프리미어리그 일정은 가혹할 만큼 빠듯하다. 거기에 우리는 강한 상대들이 즐비한 어려운 일정(뉴캐슬-첼시-번리-토트넘-울버햄튼 순으로 상대한다)이지만 기분 좋게 승리로 시작했으니 이 분위기를 이어서 앞으로의 일정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지고 새해를 맞이했으면 좋겠다.


5승 2 무 7패 승점 7점

15 득점 20 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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