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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창훈 Jan 18. 2024

역시 4백, 잘하는 걸 해야지

HOME vs ASTON VILLA

다시 4백으로 돌아왔다.

지난 라운드 처참한 경기력에 대한 빠른 반응이 온 것 같아 너무 좋다.


포메이션은 돌아왔지만 선발명단에는 변화가 있었다. 영을 대신해 레전드 콜먼이 들어왔고 드디어 두쿠레가 돌아왔다. 여기까지는 납득이 되는 선발라인업의 변화였으나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맥닐을 대신해 단주마가 선발로 나선 부분이 조금 의외였다.


이번 라운드의 상대는 현재 상위권에서 여러 강팀을 위협하고 있는 아스톤빌라이다. 심지어 최근 아스톤빌라를 상대로 좋지 못한 결과를 내고 있어 더욱 걱정이 앞서지만 홈에서 만큼은 쉽게 경기를 내줄 수는 없다.


그렇게 진행된 경기는 0대 0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골이 나오지 않았을 뿐 양 팀 모두 승부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0대 0이라는 스코어가 나왔다.


이번경기를 보고 느낀 점 중 가장 큰 부분은 우리는 역시 4백으로 가야 한다. 선수가 추가되는 3백 일 때와 달리 타코우스키와 브렌스웨이트 단 2명이서 지키는 중앙은 개인적으로는 리그 상위권 수준으로 단단하다. 그리고 이번시즌 정말 좋은 모습을 보이는 미콜렌코의 수비력은 웬만한 공격수는 쉽게 돌파하지 못할 만큼 좋은 모습을 매 경기 보이고 있다. 거기에 오늘 선발 출장한 콜먼은 비록 전성기의 모습은 아니지만 여전히 클래스의 품격을 보였다. 다시는 션다이치기 3백 혹은 5백을 선택하지 않길 바란다.


그와 달리 공격은 솔직히 아쉬움이 많았다. 맥닐을 대신 출전한 단주마는 공격연계, 수비가담, 마무리까지 모든 면에서 맥닐과 비교가 많이 되었다. 그리고 오늘 최고의 찬스를 날린 르윈의 결정력은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 장면 중 하나였다.


이번라운드의 승점음 지극히 수비력이 만들어낸 승점이라는 부분이 좋으면서도 아쉬움이 공존하는 경기였기에 다음라운드는 공격력이 다시 불을 뿜어내길 바란다.


8승 3 무 10패  승점 17점

24 득점 28 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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