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내 삶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성공했다고 일컫는 분이 어느 날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
최선을 다하는 삶에 관한 이야기.
<1>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삶을 열심히 살 수밖에 없다. 그런 사람에게서 매력이 느껴진다.
내 삶에, 인생에 최대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 그건 나를 사랑하는 일이다.
<2>
삶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는 목표가 명확해야 한다.
목표가 무엇인가? 스스로의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10년, 20년, 30년... 긴 시간 동안 자신의 목표를 유지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없다.
그래서 성공하기가 힘든 것이다.
물론 성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우선 자기 스스로의 목표를 세워라.
<3>
연말 보너스에만 집중하는 월급쟁이가 되지 말고, 그냥 회사원이 되지 말고,
전문가가 되어라. 회사 내의 전문가라도 상관없다.
<4>
어떠한 결과가 있었을 때
상황을, 환경을, 다른 사람을 탓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스스로를 탓하는 사람이 있다.
이 것의 차이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삶의 주체'를 누구로 보느냐에 달려있다.
대통령 탓을 하는 사람은 내 인생은 대통령에 의해 좌우된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스스로를 탓하는 사람은 내 인생은 나에 의해 좌우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타인에 의한 삶을 살 것인가
아니면 스스로에 의한 삶을 살 것인가?
그러니 상황, 남 탓하지 말아라.
정말 비겁한 일이다.
<1>
내 삶을 '나 답게' 살기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
요즘 가장 큰 삶의 화두다. 나 답게 살아가는 것, 나 답게 나이 들어가는 것, 나 답게 성숙해지는 것.
<2>
스스로의 목표를 세우기 위해서는,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을 찾아야 하는데, 이건 여전히 찾고 있는 중이다.
우선은 뭐가 됐든 시작하기로 했으니 첫 발은 뗀 셈이지 않을까.
<3>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2번과 같은 맥락이다.
<4>
나를 돌아보게 됐다. 나도 누군가를 탓하고만 있지는 않았는지.
만약 넘어졌다면, 왜 넘어졌는지를 생각하기 전에 일어나는 것이 먼저라는 말이 생각났다.
현재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왜 만족하지 못하는지 고민하느라 현재에 머물러 있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 원하는 곳을 향해 움직일 줄 알아야 한다.
그래. 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핑계는 그만 생각하고, 해야 하는 것들에 더욱 집중해야겠다.
예전이면 부족한 내 모습을 마주하지도 못하고 외면하느라 바빴을 텐데
이렇게 제법 공개적인 공간에 스스로를 드러낸다는 건(그것도 부족한 부분을!) 나에게도 굉장히 큰 변화다.
탄성을 자아낼 만큼 커다란 한 걸음도 있지만
조금씩 조금씩 나아간 걸음이 결국은 나의 길이 될 것이라는 걸 믿으면서
오늘도 이렇게 생각 한 줄을 남겨본다.
2017.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