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기’로만 채워진 날들>
어젠 내게 욕과 폭력성까지 보이며 대들었다.
이제 난
아무것도 설레지 않고,
아무 데도 마음이 가지 않고,
모든 일이 귀찮고 버거워져버렸다.
지금 삶이 온통 ‘버티기’로만 채워졌기 때문에
기쁨도, 보람도, 감정의 여백도 사라진 채
“또 싸울까봐, 또 무너질까봐, 또 실망할까봐”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다.
그런데
버틸힘이 소진된걸보니
마음근력까지 바닥난모양이다.
이제 너 어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