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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사라요
Apr 04. 2024
봄여름가을겨울 (이효리)
이 노래는 오늘 제 마음이에요
이듬해 질 녘 꽃 피는 봄 한여름 밤의 꿈
가을 타 겨울 내릴 눈 1년 네 번 또다시 봄
정들었던 내 젊은 날 이제는 안녕
아름답던 우리의 봄 여름 가을 겨울
비 갠 뒤에 비애(悲哀) 대신 a happy end
비스듬히 씩 비웃듯 칠색 무늬의 무지개
철없이 철 지나 철들지 못해
철부지에 철 그른지 오래, Marchin' 비발디
차이코프스키, 오늘의 사계를 맞이해
나 혼자서
저 하늘만 바라보고서
사계절 잘 지내고 있어
떠난 사람 또 나타난 사람
저 하늘 위로 떠난 내 친구들
미미 순이 삼식이 모카 순심이 (보고 싶다)
아침 이슬을 맞고 내 안에 분노 과거에 묻고
For Life
울었던 웃었던 소년과 소녀가 그리워 나
찬란했던 사랑했던 그 시절만 자꾸 기억나
계절은 날이 갈수록 속절없이 흘러
붉게 물들이고 파랗게 멍들어 가슴을 훑고
언젠가 다시 올 그날 그때를 위하여
아름답던 우리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듬해 질 녘 꽃 피는 봄 한여름 밤의 꿈
가을 타 겨울 내릴 눈
봄 여름 가을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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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이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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