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점심식사ㅡ샐러드와 캬라멜 마끼야또
이성과 감성의 대결
한창 일할 땐 바쁘기도 하고 어느새 군살이 두툼하게 쪄버려서 점심 메뉴로 샐러드를 주문하곤 했다.
요즘엔 다이어트 식단이 여러 브랜드로 출시되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탄단지' 식단 같은 이름만 들어도 벌써 몸짱이 된 것 같다.
샐러드 제품은 야채 한 가득에 탑핑으로 연어나 닭가슴살이 살포시 얹어져 있다. 입안에서 야채를 우물우물...
한 참을 씹어야 목구멍으로 넘길 수 있다. 푸성귀 씹느라 턱은 좀 아프지만 뭐... 몸짱이 된다는데 이 정도야.
오늘은 샐러드 밖에 안 먹었으니 업무로 돌아가기 전 근처 커피숍에서 달콤한 캬라멜 마끼야또도 주문한다.
단 3초 만의 행복!
캬~ 달콤한 이 맛! 이 맞에 내가 살지~!
업무 스트레스가 날라가는구나~!
샐러드는 나의 이성
캬라멜 마끼야또는 나의 감성이다.
샐러드 1인분 기준 : 약 400키로칼로리
(*탑핑과 메뉴에 따라 칼로리는 다를 수 있음)
크림 탑핑 캬라멜 마끼야또 : 약 500키로칼로리
(*크림 양 또는 음료 양에 따라 칼로리는 다를 수 있음)
나의 감성은 언제나 나의 이성보다 힘이 세다.
오늘도 다이어트 실패.
다이어트는 내일의 나에게 맞긴다.
죄책감이 사라지고 갑자기 마음이 편안해진다.
ㅡ나의 다이어트 실패담 끝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