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맛'이다

'맛있다'라는 말에는 그날의 모든 것들이 담겨있다.

친한 친구들과 분위기 좋은 음식점에 간다.

기분 좋은 음악.

예쁘게 플레이팅 된 요리.

요리에 대한 기대감.

요리를 먹기 전 리츄얼이 된 사진 찍기.

음식을 먹으며 왁자지껄 친구들과 떠드는 소리에 요리는 더 맛있어진다.

그날의 날씨,  음식점의 분위기, 함께한 친구들, 즐거운 대화 그 모든 요소들이 음식의 맛에 들어가 있다. 신기하게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기분 나쁜 단 몇 마디에 맛이 변한다.

음식에는 단순히 고기, 채소 같은 음식 재료보다 더 많은 요소가 들어간다.  그 모든 요소들이  조화를 이룰 때 우리 기억에 그 요리는 최고의 음식으로 기억 남는다.

맛있는 음식은 우리의 기대감이자 추억 그 자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