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feat. 신해철)

by 이자까야


뭔가 쎄~하다.

뽕이 씨가 또 내게 다가온다.

뽕이가 다가올 때마다 귓가에 맴도는 BGM



(노래 신해철)
그런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난 포기하지 않아요~

그대도 우리들의 만남에 후횐 없겠죠~~우워어~~



뽕이 씨가 온다.

슬픈 표정으로 다가온다.

이번 만남에 후회가 없도록.(뽕이 입장에서만)


ㅡ뽕이 씨 : 집사야, 나 살찐거 아니다.

털 찐 거야!

간식 줘!


ㅡ집사 : 뽕이씨~ 동물병원 원장님이 4킬로 넘으면 안된댔어요~. 털도 쪘지만 살도 쪘어요.

(뽕이 씨 5.5킬로 또 돌파)


ㅡ뽕이 씨 :.... (슬픈 표정~슬픈 표정~)


집사 : (마음 약해짐) 그럼, 고구마와 귤은 살쪄서 안되니까 대신 아스파라거스 줄게요.


*물에 데쳐서 적당히 익힌 아스파라거스는 강아지에게 급여가능한 채소다. 비타민 C가 많고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단지 가격이 비쌈)



ㅡ 뽕이 씨 : 크왕~! 아스파라거스라도 씹어 먹어주겠다!(정말 내 손까지 씹어먹을 것 같다)


저 털뭉치의 작은 맹수를 보라! 채소를 보고 사냥하듯 달려든다. 귀엽고 하찮은 맹수.


와삭와삭!

아자작!

(뽕아. 너 삼백안이었구나... 눈 그렇게까지 뜨지 마. 안 뺐어먹을게)

맹렬하게 아스파라거스를 뜯어 먹는 뽕이 씨의 눈은 점점 처키가 되어간다..(무서워~ 그만해~ feat. 오징어게임 할아버지)



나의 전완근에 점점 힘이 들어간다.

뽕이 씨는 오늘도 먹는 것에 진심이었다.


ㅡ뽕이 씨의 다이어트 간식일지 끝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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