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저널테라피 참고도서
저널테라피가 무엇인지 설명하기 전에 관련도서를 먼저 소개한다. 저널테라피(글쓰기치료)가 무엇인지 알고자 읽은 책들이다. 청소년 상담에 활용하기 좋은 책을 위주로 정리해 보았다. 이 중에는 절판된 책들이 많아 안타깝지만, 도서관이나 ebook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저널치료(캐슬린 애덤스, 2006) 절판
-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저널치료 이론서이다. 저널치료를 이천 원짜리 치료사에 비유한 애덤스는 다양한 저널 기법을 독창적으로 응용 개발하여 제시하였다. 흥미로운 기법들이 사례와 함께 설명되어 있어 이해하기 쉽다. 글을 쓰기 싫어하는 청소년들에게도 적용가능한 저널기법들이 매우 많다.
◦저널치료의 실제(캐슬린 애덤스, 2006) 절판
- <저널치료>에 없는 기법을 추가하여 워크북 형식으로 구성하였다. 10일 동안 쉽고 빠른 저널 쓰기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처음 저널치료를 경험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기본적인 내용도 수록되어 있다. 청소년들에게 저널치료를 실시하려는 상담자에게 친절한 길 안내가 될 수 있는 책이다.
◦글쓰기치료(채연숙, 2011)
- 글쓰기치료의 이론과 실제를 담고 있는 이 책은 글쓰기치료의 기본서와 같다. 글쓰기치료의 역사와 이론적 배경, 글쓰기치료의 원리와 기술, 글쓰기치료의 매체, 글쓰기치료의 실제 사례를 다루고 있다. 글쓰기치료가 무엇인지 궁금하거나 기본적인 이론을 알고 싶을 때 도움이 된다.
◦글쓰기치료(길리 볼튼 외, 2012)
- 부제는 ‘글쓰기치료 입문자들을 위한 안내서’이다. 이 책은 독자들이 글쓰기치료에 대한 다양한 접근과 학제 간 발달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표현적이고 성찰적인 글쓰기의 치료적 잠재력과 글쓰기가 상담 및 심리치료의 실제에서 이용되고 있는 광범위한 방법을 보여준다.
◦나를 치유하는 글쓰기(줄리아 카메론, 2013) 절판
- 부제는 ‘세상 속으로 걸어가는 여정’이다. 작가가 직접 실천하고 경험한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를 성찰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청소년들이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치유하고, 꿈을 품고 세상 속으로 걸어가도록 힘을 줄 수 있다.
◦하루 세 줄, 마음정리법(고바야시 히로유키, 2015)
- 일본의 자율신경 분야 전문가인 저자는 신경 면역 분야에서 20년 동안 스트레스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효과적으로 다스리는 방법을 연구해왔다. 누구나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스트레스 리셋법'을 찾아 ‘하루 세 줄 쓰기’를 제안한다. 환자들에게는 물론이요 저자 자신도 직접 실천하면서 경험한 ‘하루 세 줄 쓰기’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설명하였다.
◦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헨리에트 앤 클라우저, 2016)
- ‘꿈을 실현 시키는 기록의 힘’이라는 부제대로 글쓰기의 효과가 얼마나 놀라운지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클라우저 박사는 “기록이 가지고 있는 힘은 실로 광대하며, 종이와 펜만 있다면 누구나 삶의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다. 누구나 읽기 쉽게 쓰인 이 책은 청소년들이 희망을 품고 자신의 삶에서 기적을 이끌어내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표현적 글쓰기(페니베이커·에반스, 2017)
- 페니베이커는 글쓰기와 건강의 관계 연구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심리학자이다. 20년간에 걸친 연구를 통해 발견한 글쓰기의 힘에 대해 과학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글쓰기가 정신건강과 면역체계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임상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글쓰기를 통해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자신의 감정과 심리적 외상 경험을 스스로 해결하도록 돕기 위한 책이다. 독자가 글쓰기의 효과를 믿을 수 있도록 돕는다.Ⅰ와 Ⅱ부는 페니베이커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 글쓰기치료에 관한 내용이다. Ⅲ부는 공저자인 에반스가 만든 6주 과정 글쓰기 프로그램 내용이다.
◦나를 위로하는 글쓰기(셰퍼드 코미나스, 2018) 절판
- 부제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자기를 발견하는 글쓰기의 힘’이다. ‘치유의 글쓰기(2008)’의 개정판으로 거의 유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젊은 시절 만성적 편두통에서 벗어나고자 글쓰기를 시작했고, 치유되었다. 글쓰기가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자기를 발견하는 힘이 있다고 확신한다. 쓰기가 갖고 있는 치유의 힘에 주목하고, 누구나 글쓰기를 통해 치유의 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저자의 경험을 통해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글쓰기의 효용성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유지하고 자기를 발견할 수 있는 글쓰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하루 10분씩 100일 동안 1000가지 창의적 글쓰기(보니 노이바우어, 2012) 절판
- ‘글쓰기가 두려운 당신에게 제안하는 유쾌한 글쓰기 방법’이라는 부제대로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청소년에게 놀이처럼 즐겁게 글을 쓰게 하는 안내서이다. 10분 글쓰기를 통해 잠재된 아이디어들을 찾아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러한 창의력은 사고를 유연하게 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
◦비밀노트와 힐링 글쓰기(이남희, 2013) 절판
- 부제는 ‘자기를 찾는 가장 내밀한 심리 여행’이다. 심리이론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진정한 자기의 모습을 찾는 글쓰기 방법도 소개한다. 아이들이 직접 쓴 글을 같이 실어 이해와 흥미를 높였으며, 이야기를 곁들여 재미를 더하였다. 청소년들이 글을 쓰면서 자신의 내면을 어루만지고 미래를 향해 당당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글쓰기 책이다.
위에 소개한 책들은 청소년과 함께하고자 하는 독자들-교사, 상담자, 학부모 등을 위한 도서들이다. 이 중에서 ‘하루 10분씩 100일 동안 1000가지 창의적 글쓰기’와 ‘비밀노트와 힐링 글쓰기’는 청소년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책인데 절판되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