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사태로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니 공부할 데가 마땅치 않다.
코로나 사태전부터 젊은이들이나 학생들은 간단한 업무를 보기 위해서 혹은 공부를 하기 위해서
도서관을 찾는 게 아니라 커피숍이나 카폐를 찾았다.
스타벅스에 들어가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창가에 앉아 책도 보고 지나가는 길거리의 행인들도 보고
일석이조인 셈이다.
코로나 사태로 재미를 보는 곳은 골프장이라 한다.
외국으로 나가지 못하니까 국내 골프장을 찾는데 부킹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렵다고 한다.
방콕이나 비대면을 권장하고 있으니 장사가 안되기는 호텔도 마찬가지다.
요즘 뜨고 있는 에아비앤비도 외국 가는 비행기가 뜨지 않으니 호텔업종과 마찬가지란다.
워케이션이란 신조어가 나왔다.
워케이션이란 워크(work)와 버케이션(vacation)의 합성어로 호텔에서 업무를 보면서 생활을 즐긴다는 말이다. 호캉스란 말과 일맥상통한다고나 할까?
호텔업계에서 장기불황에 돌입하자 일부 호텔에서는 호텔에서 업무도 보고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판촉활동을 벌인다고 한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부대시설을 이용하면 보다 실속있는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예전에 수능 출제위원으로 선출되어 설악산 입구에 있는 리조트에서 한 보름간 잡혀 있었던 생각이 난다.
업무 시작 전 이른 아침에 호텔 피트니스 센터에 가서 런닝머신으로 땀을 내었다. 역기와 아령을 몇 번 들었다가 내려놓았다가 하다가 마지막에는 실내 자전거를 탔다. 그리고는 룸으로 달려와 더운물로 샤워를 하고
레스토랑으로 내려가 아침 식사를 했다. 호텔서도 마찬가지로 피트룸이나 수영장에서 운동을 한 후 세프가 만들어 주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룸 서비스 시간을 이용해 점심식사를 하고 업무를 마친 후에는 호텔 바에서 해피아워 칵테일 즐기면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다. 업무도 효과적으로 보면서 가족들과 함께 호텔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일부호텔에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놀면서 일하는 곳은 꿈의 직장 아닌가? 단지 비용이 좀 든다는 면에서 여유가 있는 친구들한테나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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