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열쇠

by 남청도

오늘부터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작된다.

코로나 확산때문에 다시 성당 미사가 금지되지 않나 하고 마음을 졸이고 있었으나

미사가 없다는 메시지가 폰으로 날아오지 않아 9시 미사에 참석하였다.

미사중에 성가를 부르지 않는다고 했다.


오늘 복음에서는,예수님께서 카이사리아 필리피 지방에 다다르시자 제자들에게,"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들 하느냐"하고 물으셨는데,제자들이 대답하기를,"세레자 요한. 어떤이들은, 엘리야, 또 어떤이들은 에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하고 물으시자 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라고 말씀 하셨다.


중세 가톨릭교회가 세속화되었을 때 천국의 열쇠를 팔기도 했다.

영국의 의사이자 소설가인 아취볼드 조셉 크로닌은, 예수님이 그의 제자 베드로에게 "나는 너에게 천국의 열쇠를 주겠다."라고 한 말에서 작품의 제목을 따 온 것으로서 감수성이 강하고 정직한 성격의 주인공 치점신부가 인내와 청빈과 용기로 일관하여 지고한 사랑을 펼쳐나가는 내용으로 돼 있는 소설을 쓰기도 했다.

나는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데 그는 체험을 바탕으로 소설을 쓰기 때문에 문장 하나 하나가 살아서 꿈틀거리는 느낌을 받는다. 그의 3대 걸작이라면 '모자 장수의 성', '성채' '천국의 열쇠'를 꼽는다.


그는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 서남부의 항구도시인 글래스고우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영국 해군의 군의관으로 제1차 세계대전에 종군했다. 그 후 1921년부터 약 3년간 웨일즈에서 개업의로 지냈으며 특히 광부들의 직업병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집중적으로 연구하여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26년에는 런던에서 다시 병원을 개업했으나 곧 병원 문을 닫았다.이유는 건강이 나쁘다고 했으나 실은 어릴 때부터 꿈꾸어 오던 소설가가 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그는 '모자 장수의 성' 이후로 여러 작품을 써서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 하게 되었다.


어제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가 80만명(한국시간 22일 오후8시기준)을 넘었다고 한다. 누적 사망자 수가 40만명을 넘어선 지난 6월6일 이후로 약 두 달 반만에 갑절로 불어난 셈이다.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총 17만9221명, 하룻새에 1200여명이 늘어났다고 한다. 사망자 2위와 3위는 브라질과 멕시코로 하룻동안 1031명, 1129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전세계확진자 수는23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런 추세라면 사망자 100만명도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가 백신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쉽지는 않는 모양이다. '천국의 열쇠'가 코로나19 백신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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