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나라 제품이 세계 일류 제품인 것도 많고
특히 코로나 19 사태 이후에 마스크와 진단키트는 불티나듯 팔리고 있다.
카타르가 LNG선 100척을 우리나라 조선 3사에 수주하겠다고 MOA를 체결했다고 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LNG선 수주전에서도 중국한테 빼앗겨 자존심을 상한 조선업계에 낭보가 아닐 수 없다.
배를 타면서 노르웨이 유조선을 인수한 적이 있다.
노르웨이 선원들이 사용하는 문구류를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
작은 노트 뒷 표지에는 영어로 국산품 애용이란 글자와 함께 공장 굴뚝에서 연기가 나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노트를 만든 곳이 어느 나라인가 보니 아일랜드였다. 아일랜드도 영국에 치여 얼마 전까지만 해도 테러가 자주 일어났던 곳이다.
우리가 어릴 때 국민학교 시절에는 6.25 사변으로 온 나라가 폐허에서 다시 출발하였으므로
제대로 된 공장이 별로 없었다.
학생들이 쓰는 공책은 소위 똥 종이라고 하는 재생지가 많았고 연필도 글을 쓰면 연필심이 뚝뚝 잘 부러졌다.
그런데도 국산품을 애용하여야 우리나라가 부강하게 된다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다.
기업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국민들의 애국심에 호소하여 부를 축적하자 기업의 사회적인 책무는 망각하고 개인의 욕심만을 채우는 파렴치한도 있었다.
일본도 패전 후에는 먹고 살기가 팍팍했다.
번쩍번쩍이라는 삐끼나 명품이라는 의미의 '하꾸라이'라는 말도 일본말이다.
하꾸라이는 '박래(舶來)' 즉 배에 실려온 외국산 물품이란 말이다.
지금은 일본도 선진국에 들어가지만 예전에는 일본 제품도 형편없었어로 외제야 하면 쪽을 못썼다.
무역자유화 이후 일본은 외국산 제품의 수입을 견제하기 위해 법규를 미로같이 만들었고 국민들도 단합해서 외국산을 배척하기도 하였다. 마치 우리나라가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여 일본산 제품 보이콧 하듯이.
일본이 다른 나라에는 닫았던 대문의 빗장을 풀면서도
유독 우리나라와 중국에는 빗장을 풀 기미가 없다.
수출규제도 풀라고 아무리 요청해도 요지부동이다.
위안부, 정신대 등의 원인제공을 해 놓고도 사과는커녕 그런 일 없다는 간악한 넘들이다.
더구나 독도까지 넘보고 있으니 정신 차리지 않으면 또다시 왜놈 밥이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