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by pahadi


새해다. 1월 1일도 새해였고 오늘도 새해다. 새로운 해를 두 번이나 맞이할 수 있다니 참 좋다. 지난 두 달간 미진했던 새해 계획은 살짝 지워버리고 오늘부터 다시 시작이다.


시간이란 인간의 편의대로 정해놓은 것이지만 심리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새해마다 새 책을 펴듯 새로운 인생을 꿈꾼다. 작게는 1일마다, 월요일마다, 아침마다 우리는 언제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그러니 부디 당신의 지금에 좌절하지 마시길. Reset 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새롭게 시작할 수 있으니까.


눈을 감고 아침이 오면 새로운 하루가 준비되어 있다. 그것이 너무 촉박하다면 다음 달 1일을 기약해도 된다. 당신이 느긋한 사람이라면 그다음 달도 좋다. 게으르다고 해도 내년 1월 1일이 양력과 음력 두 번이나 있으니 걱정할 것 없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후쯤은 어떤가.


시작은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고 있고 마음만 먹는다면 우리는 언제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아, 마음이 한결 편해진다. 좀 더 게을러도... 아니, 느긋해도 괜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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