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항상 서슴없이 말한다. 자신이 귀엽고, 사랑스럽고, 멋진 존재라는 사실에 한치의 의심도 없다. 나도 그랬을까? 우리 모두 그랬을까?
많고 적음을 알게 되면서, 내가 가진 것을 남의 것과 비교하면서 우리는 스스로의 존재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한없이 초라한 자신을 받아들이며 우리는 끝내 어른이 된다.
아이를 키워보니 알겠다. 우리 엄마 눈에 내가 얼마나 사랑스럽고, 대견하고, 멋져 보였을지. 이 세상에 모든 이들이 누군가의 가장 멋지고 소중한 아기였다는 것을.
그러니 아무리 덧셈과 뺄셈에 익숙해져도 자신이 사랑스러운 존재라는 믿음을 잊지 마시길. 우리 모두 누군가의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