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알고 싶을 땐 책을 읽어. 궁금한 건 책을 찾아봐. 책이 너에게 해답을 알려줄 거야. 책을 읽다 보면 새로운 궁금증이 생길 거야. 그걸 다음 독서로 이어가며 우리의 지평을 넓혀가자. 책은 네가 알고 싶은 모든 걸 알려줄 거야. 세상의 옳고 그름도, 네가 모르는 너의 마음도.
세상을 잊고 싶을 땐 책을 읽어. 살다 보면 누구나 숨고 싶어 질 때가 있지. 그럴 땐 책의 너른 품에 숨으렴. 시끌벅적 환상적인 이야기 속에서 잊고 싶은 건 그냥 잊어버리면 된단다. 책 안에서 너는 언제나 함께일 수 있고 언제나 혼자일 수 있어.
지금 네 옆에 있는 책을 바라봐. 긴 우주의 시간에서 책과 너의 운명적인 만남을 한껏 즐겨봐. 책은 언제, 어디서나 너를 기다리고 있단다. 넌 그저 손만 뻗으면 돼. 네 멋대로 읽어도 책은 언제나 조용히 고개를 끄덕여준단다. 이렇게 착하고 마음 넓은 친구가 또 어디 있겠니. 이렇게 똑똑하고 재밌는 친구와 자주, 오래 함께 하렴.